Hardik Dew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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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혜택, 혜택만 쓴 카피가 무너지는 이유

혜택만 쓰면 시간 절약과 마음의 평화 같은 문장만 남습니다. 혜택을 먼저 쓰고, 그것이 진짜라는 증거로 기능을 붙이세요.

기능은 제품이 무엇이고 무엇을 갖췄는지입니다. 혜택은 돈을 내는 사람에게 무엇이 달라지는지입니다. 기능과 혜택을 다루는 조언은 대개 혜택을 쓰고 기능은 버리라고 말합니다. 그대로 따르면 '시간을 아껴줍니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같은 문장이 남습니다. 아무도 그림이 안 그려지고,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뿌연 혜택은 밋밋한 기능보다도 일을 못 합니다

'마음이 편해집니다'는 보험도 팔고 매트리스도 팔고 화재경보기도 팝니다. '256비트 암호화'는 적어도 독자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하나 알려줍니다. 혜택만 있는 카피는 매번 같은 방식으로 무너집니다. 듣기 좋은 추상어로 가득한 페이지가 되고, 독자 손에는 잡히는 게 없습니다. 혜택 문장을 읽고 나서 처음 보는 사람이 무엇을 떠올릴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떠오르는 게 없다면 그 문장은 아직 안 끝난 겁니다. 가격, 속도, 계약 기간은 예외입니다. '약정 없음, 대시보드에서 바로 해지'는 사양이면서 동시에 안도감을 줍니다. 사실이 이미 감정을 싣고 있다면 사실만 적고 넘어가면 됩니다.

혜택을 먼저, 기능을 증거로 붙이세요

혜택은 갖고 싶게 만들고, 기능은 그게 진짜라고 믿게 만듭니다. 한 문장 안에 이 순서로 넣으세요. 전: '256비트 암호화.' 후: '고객 계약서는 그 건을 맡은 두 사람만 열어볼 수 있습니다. 저장할 때 AES-256으로 암호화되고 키는 저희가 갖지 않습니다.' 전: '마감 업무 시간 절약.' 후: '월 마감을 5일이 아니라 하루에 끝냅니다. 자는 동안 은행 거래 내역이 밤새 대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뭐를 세 번 물어보세요

기능 하나를 놓고 '그래서 뭐?'를 사람이 입으로 말할 법한 답이 나올 때까지 물어보세요. 기능은 무제한 수정입니다. 그래서 뭐? 횟수를 세지 않고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 피드백을 아껴 쓰다가 마음에 안 드는 버전을 그냥 내보내는 일이 없어집니다. 세 번째 답이 카피입니다. '그래서 뭐?'를 두 번 물으면 경쟁사도 똑같이 말할 수 있는 혜택이 나옵니다. 세 번째에서 독자가 자기 얘기라고 알아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혜택에는 밀어낼 예전 상태가 필요합니다

'월 마감을 하루에'는 지금 5일을 쓰는 사람에게만 꽂힙니다. 예전 상태와 새 상태를 한 호흡에 같이 적으면 독자가 힘들이지 않고 계산합니다. 전: '팀 온보딩이 빨라집니다.' 후: '팀은 이틀째부터 씁니다. 지난번 툴은 6주가 걸렸고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워크숍을 두 번 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 버전이 더 길지만 전환을 더 많이 만듭니다. 독자가 벗어나고 싶은 그 주를 눈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기능과 혜택, 페이지에서 각자의 자리

페이지 상단은 혜택의 자리입니다. 방문자는 아직 관심을 둘지 말지 정하는 중입니다. 중간은 짝을 이룬 문장의 자리입니다. 섹션마다 하나씩 두고 스크린샷이 증거를 맡습니다. 아래쪽, 이미 마음을 정한 뒤에는 밋밋한 기능 표가 제 자리를 얻습니다. 비교 모드에 들어간 구매자는 사양을 원하고 시적인 문장에는 짜증을 냅니다. 같은 사실 하나를 위치에 따라 세 가지로 쓰는 겁니다. 창업자들은 보통 한 가지 방식을 골라 페이지 끝까지 밀고 갑니다. 그래서 많은 사이트가 브로슈어 아니면 스프레드시트처럼 읽힙니다.

기능만으로 이기는 순간도 있습니다

Eugene Schwartz는 1966년 Breakthrough Advertising에서 인지 단계를 다섯으로 나눴습니다. 문제를 모르는 단계, 문제를 아는 단계, 해결책을 아는 단계, 제품을 아는 단계, 가장 잘 아는 단계입니다. 뒤쪽 두 단계의 구매자는 이미 카테고리를 받아들였고 탭 세 개를 띄운 채 옵션을 비교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다시 꿈을 파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작동', 'CSV로 내보내기', 'SOC 2 Type II', '좌석당 과금 없음' 같은 문장이 계약을 닫습니다. 각각이 그 탭을 열어두게 만든 단 하나의 질문에 답하기 때문입니다.

한자리에서 불릿을 다시 쓰세요

페이지에 있는 불릿과 섹션 소제목을 전부 문서로 옮긴 다음 두 칸으로 나누세요. 이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구매자에게 무엇이 달라지는지입니다. 대부분의 목록은 한쪽으로 쏠려 나옵니다. 전부 사양이거나 전부 겉치레입니다. 각 줄을 혜택을 앞에 두고 기능을 붙인 한 문장으로 다시 쓰세요. 그런 다음 목록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고객과 통화하면서 말하기 민망한 문장은 바로 빼면 됩니다.